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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번 화요일에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을 선보이는 가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인공지능(AI) 작업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공개입니다. 애플은 빅테크 경쟁사들에 비해 AI 도입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AI 기술을 향상시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고 합니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 및 AI기능
애플은 매년 5월에 아이패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학생들이 다음 학년도 구매 결정을 내릴 시기에 맞춰 출시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고급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AI 작업에 최적화된 새로운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애플이 직접 설계한 칩을 사용하며 맥북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칩과 유사한 성능을 보입니다.
새로운 칩은 비디오 통화 중 사용자의 모습을 확대하거나 카메라를 직접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연출하는 등의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이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자극할 만큼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트너의 분석가 미카코 키타가와는 "이것이 정말 사람들이 주목하고 구매하도록 만들 것인가는 의문"이라며, "더 눈에 띄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한 애플의 AI 성능
현재 애플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구글은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메일 작성, 컴퓨터 코드 작성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가상 비서로 작동하는 챗봇을 출시했습니다. 그 결과로 두 회사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6% 하락했으며 이는 약한 아이폰 수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AI 기술 활용 계획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애플 CEO 팀 쿡은 "생성형 AI에서 우리의 기회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올해 말 더 많은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자 컨퍼런스를 앞둔 애플의 AI전략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티지의 분석가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애플이 이번 아이패드 업데이트를 통해 다음 달에 열릴 개발자 컨퍼런스 전에 새로운 칩을 시장에 출시하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컨퍼런스에서 애플은 AI 전략을 더욱 명확하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공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빠르게 처리하거나 시리(Siri)를 통해 앱 내에서 더 깊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애플의 음성 기반 비서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부분의 정보를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AI 기능을 개선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밀라네시는 "AI는 얻을 수 있는 데이터만큼 똑똑하다"며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지키면서도 AI 기능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결론
애플은 AI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통해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향후 발표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애플이 제시할 AI 전략은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애플 주가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AI 기술 향상 전략과 제품 혁신에 주목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출처 : https://finance.yahoo.com/news/apple-expected-show-ipads-possibly-1102090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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