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출 방식(콘클라베) 개요
교황 선출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절차로, 콘클라베라 불리는 비밀회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콘클라베는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으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들이 외부와 차단된 채 회의를 진행하는 데서 유래했다

교황 선출 절차 요약
- 교황이 선종(또는 사임)하면 약 15일간의 애도 기간을 가진 뒤, 전 세계 80세 미만의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모여 콘클라베를 시작한다
- 콘클라베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철저한 보안 하에 진행되며,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차단된다15.
- 후보자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세례 받은 남성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이론상 교황이 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추기경 중에서 선출된다

투표 방식
- 투표는 비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 첫날 오후 1회, 이후 매일 오전 2회, 오후 2회씩 총 4회 투표가 실시된다
- 각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된다
- 투표용지에는 ‘Eligo in Summum Pontificem’(나는 이 사람을 최고의 교황으로 선택한다)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고, 뽑고자 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 투표가 끝나면 집계 후, 용지는 소각한다.
- 검은 연기: 선출 실패
- 흰 연기: 새 교황 선출 성공

선출 이후 절차
- 당선자에게 교황직 수락 여부를 묻고, 동의하면 새 교황 이름을 정한다
- 추기경단이 복종을 맹세한 뒤, 수석 추기경이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을 외치며 새 교황의 이름을 공식 발표한다
- 새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기타 참고사항
- 과거에는 만장일치(발성), 타협, 투표 등 다양한 방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투표 방식만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 만약 여러 차례 투표에도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인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중에서 다시 투표를 진행한다
- 교황 선출 규정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도 헌장 《주님의 양 떼》를 기반으로 하며,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일부 개정되었다
교황 선출 방식 요약표
단계내용
애도 기간 | 교황 선종 후 약 15일, 추기경단 집결 |
콘클라베 시작 |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차단, 보안 유지 |
투표 | 매일 4회(첫날 1회), 3분의 2 이상 득표자 나올 때까지 반복 |
결과 발표 | 흰 연기(선출), 검은 연기(미결), “하베무스 파팜” 공식 발표 |
즉위 | 새 교황 이름 정함,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첫 등장 |
교황 선출 방식은 오랜 전통과 엄격한 절차를 바탕으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새로운 교황 선출, 콘클라베는 어떻게 진행되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함에 따라 교황청은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조만간 콘클라베를 소집할 예정입니다.2013년 이후 12년 만에 뽑는 새 교황, 교황이 어떤 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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